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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"코치가 수영 꿈나무 둔기 폭행" vs "조작됐다" / YTN

2021-03-01 13 Dailymotion

수영 코치 폭행이 일상…심지어 물고문까지 해 <br />부모 항의 뒤에도 폭행…검찰, 3명 피해 확인 <br />검찰, 아동학대·특수폭행 등 4가지 혐의로 기소<br /><br /> <br />요즘 스포츠계의 폭력 파문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수영에서는 이런 사건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코치가 초등학생 제자를 둔기로 때린 것도 모자라 물에 억지로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는 학대까지 자행한 것으로 공소장에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해당 코치는 조작됐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범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때 수영 챔피언을 꿈꿨던 중학생들, <br /> <br />하지만 초등학교 때 수영 훈련을 생각하면 지금도 치가 떨릴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[폭행 피해 학생 A군 : 스패너로 제 정강이랑 발등을 때리고 그때도 계속 멍들어서 3개월간 멍이 지속됐고요.] <br /> <br />사실상 맞지 않는 날이 없었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수영코치가 오리발로 때리는 것은 기본이었고, 심지어 물에 밀어 넣어 밟는 행동까지 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폭행 피해 학생 B군 : 머리를 잡고 물속으로 왔다 갔다 하면 숨을 쉴 때 물이 들어가거든요. 그게 반복되다 보니까 숨을 못 쉬겠는 거예요. 그 상태에서 발로 밟고 물에 떠오르고 있는데 복부를 무릎으로 강타하고….] <br /> <br />얼마나 세게 맞았던지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폭행 피해 학생 A군 : 물속에 박혀서 못 나오게 발로 누르고 손으로 계속 눌러서 못 나오게 해서 물 마시고 숨도 못 쉬어서 그때도 한 번 죽을 뻔했고요.] <br /> <br />좋아서 시작한 수영이 악몽이 된 겁니다. <br /> <br />무차별 폭행에도 피해 학생들은 맞고 있다는 사실을 부모님께 알리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수영을 하고 싶어 전학까지 했고, 무엇보다 부모님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견디다 못해 뒤늦게 부모님께 알리긴 했지만, 이후에도 폭행은 계속됐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지난 2016년부터 2년 동안 확인한 피해 학생은 모두 3명입니다. <br /> <br />[전 초등학교 수영 코치(2017년) : 죽을죄를 지었다고…. 형이 이렇게 무릎 꿇고 너(학부모)한테 (사과)한다. 내가 이렇게 누구한테 무릎 꿇고 해 본 적 없어. 무릎 꿇고 반성한다고. 미안하다, 무조건 미안하다. 무조건 잘못했다고, 그건 다 내 잘못이라고….] <br /> <br />검찰은 전 초등학교 수영 코치 A 씨를 아동 학대와 특수폭행, 상해, 폭행 등 4가지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A 씨는 폭행 사실을 전면 부인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30204574785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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